하박국 2장

Habakkuk Chapter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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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박국 2장의 배경
하박국 2장은 1장의 질문에 대한 하나님의 답변입니다. 1장에서 하박국은 "어찌 정결하신 하나님께서 악한 바빌론으로 의인을 심판하시느냐"고 질문했습니다. 2장에서 하나님은 바빌론도 심판하실 것을 선포하십니다. 성경학자들은 2장의 구조를 크게 세 부분으로 봅니다. ①하박국의 파수 태세와 하나님의 묵시(2:1-5), ②바빌론에 대한 다섯 가지 저주(2:6-20), ③"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구원의 원리(2:4).
성경학자들은 2장의 배경을 여호야킴 시대(B.C. 609-598)로 봅니다. 요시야 왕이 전사한 후 즉위한 여호야킴은 친이집트 정책을 펼쳤고, 폭력과 착취로 백성을 억압했습니다. 법과 질서가 무너진 상황에서 하박국은 하나님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이 시기는 바빌론이 급격히 부상하던 시기로, B.C. 605년 칼케미쉬 전투에서 이집트를 격파하고 팔레스타인 지역의 패권을 장악했습니다.
2:1-5 — 파수하는 하박국과 하나님의 묵시
"나는 내 파수하는 곳에 서서 망대에 나아가서 그가 내게 무엇을 말하실 것을 보리라." 하박국은 하나님의 답변을 기다리며 파수하는 곳에 섭니다. 성경학자들은 이것이 성전에서의 예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선지자가 성전의 망대에 올라가 하나님의 말씀을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아직 답변이 오지 않았지만, 반드시 오리라고 확신하고 기다립니다.
"그가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영빽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 하나님의 계시는 분명하고 확실하여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기록됩니다.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의 때는 우리의 때와 다르지만,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이것이 믿음의 핵심 명령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비록 더딜지라도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보라 그 마음이 교만하여 정직하지 아니하나니 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교만한 자는 멸망하고, 믿음의 자는 삽니다. 이것이 구원의 원리입니다. 성경학자들에 따르면 이 구절은 바울의 로마서 1:17, 갈라디아서 3:11, 히브리서 10:38에서 인용됨을 지적합니다.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 믿음의 핵심 명령.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 구원의 원리
2:6-20 — 바빌론에 대한 다섯 가지 저주
"이 다섯 가지 저주를 받을 자가 되지 말지어다." 바빌론에 대한 다섯 가지 저주가 선포됩니다. 성경학자들은 이 저주들이 바빌론의 구체적인 죄악을 고발한다고 분석합니다.
①탐욕으로 모으는 자에게 화 있을지어다(2:6-8). 빼앗은 것이 도리어 자신에게로 돌아옵니다. 바빌론은 정복한 나라들의 재물을 약탈했지만, 그 약탈물이 결국 자신의 멸망을 가져올 것입니다. ②불의로 재물을 모으는 자에게 화 있을지어다(2:9-11). 부당하게 얻은 재물은 자신을 파멸시킵니다. 벽돌 위에 피가 묻을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③피로 성을 세우는 자에게 화 있을지어다(2:12-14). 폭력으로 세운 성은 불에 타 소멸합니다. 바빌론은 정복 전쟁에서 극도의 잔인함을 보였지만, 그 성이 결국 불에 타 소멸할 것입니다. ④이웃을 취하게 하는 자에게 화 있을지어다(2:15-17). 이웃을 수치스럽게 하는 자는 자신이 수치를 당합니다. 바빌론이 포로들에게 가한 수치가 자신에게로 돌아올 것입니다.
⑤우상에게 구하는 자에게 화 있을지어다(2:18-20). 나무와 돌로 만든 우상이 무엇을 줄 수 있느냐. 바빌론은 자신의 군사력을 신으로 여겼지만, 그것은 우상에 불과합니다. "여호와는 그 거룩한 전에 계시니 온 땅이 그 앞에서 잠잠할지어다." 모든 저주의 마지막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대한 선포입니다.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거룩한 전에 계시며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다섯 가지 저주 = 탐욕, 불의, 폭력, 이웃 수치, 우상 숭배. 마지막은 하나님의 거룩하심
1.
מִצְפֶּה
미츠페 — 파수하는 곳
명사 | '망대, 파수대'. 하박국이 하나님의 답변을 기다리며 선 장소
2:1
2.
חָזוֹן
하존 — 묵시
명사 | '환상, 묵시'. 하나님이 주시는 확실한 계시. 거짓되지 않음
2:2
3.
יָחִיל
야힐 — 기다리라
동사 | '기다리다, 참다'.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 믿음의 명령
2:3
4.
אֱמוּנָה
에무나 — 믿음
명사 | '믿음, 신실함'.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 구원의 원리
2:4
5.
הוֹי
호이 — 화 있을지어다
감탄사 | '화 있도다, 저주'. 바빌론에 대한 다섯 가지 저주의 시작
2:6
6.
שְׁמַיִם
샤마임 — 거룩한 전
명사 | '하늘, 성전'. "여호와는 그 거룩한 전에 계시니" = 하나님의 주권
2:20
하박국 2장은 하나님의 답변입니다. 바빌론을 통해 유다를 심판하시지만, 바빌론도 심판하실 것입니다.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는 믿음의 명령이며,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구원의 원리입니다. 다섯 가지 저주는 바빌론의 죄악을 고발하며, 마지막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대한 선포로 끝납니다.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거룩한 전에 계시며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기다려야 합니다.
이 말씀을 나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